유벤투스 ‘얼룩말’ 유니폼 입은 호날두, 16일엔 볼 수 있다
드디어 검정색과 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로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 소식을 발표했다. 스페인 신문 아스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약 1374억원), 연봉은 3,000만 유로(약 392억원)로 세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유벤투스 이적은 확정됐지만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는 ‘옷피셜’은 없었다. 호날두는 6월부터 벌어진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고, 16강에서 탈락한 뒤엔 휴가를 떠났다. 계약은 마무리가 됐지만 휴가 때문에 토리노를 방문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공식 SNS로 호날두가 16일 토리노에 도착할 것이라고 알렸다.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에서만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두 번의 라리가 우승, 두 번의 코파 델레이 우승, 두번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세 번의 UEFA 슈퍼컵 우승, 세 번의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최강으로 꼽히는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영입해 유럽 무대 정상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