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EPL 올해의 선수 후보 8인 선정…토트넘 유일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후보 8명을 공개한다. 이중에서 단 1명만 최고의 1인이 될 수 있다”면서 후보 8인 리스트를 공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모하메드 살라, 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재로드 보웬(웨스트햄),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사우샘프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손흥민은 현재까지 리그 33경기 출전해 2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출전한 33경기에서 토트넘은 19승 5무 9패를 거뒀다. 현재 리그 순위는 5위다. 4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가 단 1점이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서 4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후보 8명 가운데 손흥민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자는 살라다. 살라는 34경기 출전해 22골 13도움을 올렸다. 득점 1위이자 도움 1위다. 득점 랭킹에서 2위 손흥민과 1골 차이로 좁혀졌다. 살라가 출전한 34경기에서 리버풀은 24승 8무 2패를 거둬 2위에 올라있다.

또 다른 유력 후보는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는 부상 탓에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28경기에서 15골 7도움을 올렸다. 최근 울버햄튼 원정에서 4골을 몰아쳐 한을 풀었다. 맨시티 입단 후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을 경신했다. 맨시티는 2위 리버풀과 3점 차를 두고 1위에 있다.

8명을 소속팀 별로 나누면 리버풀과 맨시티가 각 2명, 토트넘, 아스널, 웨스트햄, 사우샘프턴이 1명씩 배출했다. 리그 랭킹 상위권 팀 중 3위 첼시와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후보는 없다.

한편 EPL 올해의 선수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EPL 20개 팀 주장단 투표와 전문가 투표에 팬 투표까지 더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