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프랑스 상대로 WC 최다골 도전

프랑스와의 8강전에 나서는 수아레즈가 우루과이의 월드컵 최다 골 기록에 도전한다.

우루과이는 6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듣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포르투갈을 꺾고 올라온 우루과이가 프랑스마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매치업이다.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루이스 수아레즈는 현재까지 A매치서 53골을 넣으며 우루과이의 A매치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우루과이의 월드컵 최다 득점자에는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수아레즈는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3번의 월드컵에서 총 7골을 기록했다. 이는 1940년대부터 50년대까지 활약했던 우루과이의 레전드 오스카 미구에즈가 월드컵에서 넣은 8골의 기록에 1골이 모자란다.

수아레즈는 프랑스전에서 한 번만 골망을 가르면 우루과이의 전설과 어깨를 맞대게 된다. 이번 대회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수아레즈가 새로운 전설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