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부진 반박 “지난 5년 메시-호날두에 근접한건 나 하나”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부진을 반박했다. 세계 최고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자신을 동일선상에 놓았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21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는 다르다. 지난 시즌부터 급격히 챔피언스리그 득점이 줄었고 바르셀로나의 3년 연속 8강 탈락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올 시즌도 아직 챔피언스리그서 골이 없다.
수아레스의 침묵 속에도 바르셀로나는 모처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친정인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노린다. 아직까지 골이 없었던 만큼 비판은 피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수아레스는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영국 ‘더선’을 통해 “비판을 피하는 법을 배웠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도 잘 알고 있다”라고 게의치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성과를 과시하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5년 동안 유럽에서 메시, 호날두에 근접했던 유일한 선수가 바로 나”라며 “유러피언 골든슈의 경우 2014년과 2016년에는 내가 그들을 이겼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수아레스는 불과 다섯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 통산 득점 4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아레스가 말한대로 지난 5년 동안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44경기서 176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자신만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