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현장] 손흥민 발롱도르 22위! 역대 아시아 최고+월드클래스 입증
손흥민이 발롱도르에서 22위에 올랐다. 30명 중 22위에 들었고, 명실상부 최고의 축구 선수임을 입증했다.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이 개최된다.
본식에 앞서 11위까지 순위가 공개됐다. 먼저 주앙 펠릭스와 마르퀴뇨스, 도니 반 더 빅이 공동 28위에 올랐다. 다음은 공동 26위의 카림 벤제마와 지오르지오 바이날둠이었다.
공동 24위는 칼리두 쿨리발리와 마르크 안드레 테어슈테겐이었다. 23위는 손흥민의 토트넘 팀 동료 위고 요리스였고, 손흥민은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순위로 봤을 때 손흥민은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역대 아시아 최고 순위는 지난 2007년 이라크를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유니스 마흐무드의 29위 였다.
2019년 손흥민은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을 팀을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이 발표한 올해의 팀 후보 중 공격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전날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고, 이날 발롱도르에서 22위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