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뚝 떨어지는 그리즈만, 올 여름 ‘뜨거운 영입전’ 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7)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리즈만은 최근 아틀레티코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고, 그로인해 타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그리즈만 측이 최근 바르셀로나에 직접 영입을 제의했다는 보도도 흘러나왔다. 때마침 바이아웃 금액도 떨어진다.
스페인 ‘아스’는 19일 “그리즈만이 여름 이적시장의 대어가 될 수도 있다. 2억 유로(약 2,567억 원)인 바이아웃 금액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면서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이 오는 7월 1일 1억 2,000만 유로(약 1,540억 원)로 변경된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그리즈만 영입에 관심을 표했었던 팀들이 솔깃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우선순위가 아닐 것”이라면서 “네이마르나 킬리안 음바페가 이적할 경우 PSG가 그리즈만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으며, 맨유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미러’도 “맨유가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폴 포그바, 앙토니 마르시알을 활용해 그리즈만과 연결을 시도할 수도 있다”며 그리즈만이 올 여름 이적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들 거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