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1월 레알과 작별 고려…인터밀란이 관심

유럽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성적 부진으로 리그 9위까지 추락한 레알의 부진이 주된 원인이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 1-5 충격패를 당했다. 결국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경질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데다 이렇 다할 대형 영입도 없어 전력 보강에 실패했다.

2018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모드리치에겐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모드리치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선 크로아티아를 사상 첫 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새롭게 시작한 시즌의 참담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동네북으로 전락했고, 감독은 경질됐다.

모드리치를 가장 강하게 원하는 구단은 인터밀란이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는 30일 인터밀란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모드리치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밀란에는 크로아티아 동료인 이반 페리시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등이 뛰고 있어 그들이 모드리치 설득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