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 작렬’ 멕시코 주장 “엄살꾼 네이마르, 이번엔 누가 집에 간다고?”
16강에서 아픈 탈락을 안겼던 브라질의 탈락에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일침을 날렸다. 네이마르가 탈락 뒤 멕시코를 도발했던 것에 반응했다.
멕시코는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했다. 7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 그리고 16강 탈락이었다.
경기 내에서도 다툼이 벌어졌다. 교체 투입된 미겔 라윤이 네이마르와 공을 두고 여러 차례 충돌했다. 라윤이 네이마르의 발을 밟자 네이마르가 과장된 동작을 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네이마르의 ‘엄살 논란’이 불거진 순간이었다.
네이마르는 경기를 마친 뒤 “멕시코는 필요 이상으로 말을 많이 하다가 이제 집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통증이 심해 아파했을 뿐이다. 상대 선수에게 부당하게 밟혔다”면서 멕시코에 대해 강도 높은 불만을 쏟아냈다.
브라질은 7일 새벽 멕시코를 누르고 오른 8강전에서 1-2로 벨기에에 패했다. 네이마르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다소 무거운 몸놀림으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8강전을 지켜본 멕시코의 주장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뒤끝 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 그는 자신의 SNS에 “그래서 이제는 누가 집에 간다고?”라고 게시했다. 말이 많은 사람이 짐을 쌌다던 네이마르의 말을 그대로 갚아줬다.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얻은 것 없이 비판만 남긴 채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