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NBA PO] ‘커리 31점 + 위긴스 역대급 덩크’ GSW, 파이널까지 -1승
골든스테이트가 3차전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109-10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첫 3경기를 내리 따낸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댈러스는 1패만 더 추가하면 탈락하는 위기에 몰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1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중반 역대급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터트린 앤드류 위긴스도 27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40점, 스펜서 딘위디가 26점, 제일런 브런슨이 18점을 기록했으나 3연패를 당했다.
양 팀이 득점을 주고 받던 1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가 위긴스와 커리를 앞세워 치고 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댈러스의 3점슛이 터지지 않는 사이 클레이 탐슨까지 힘을 보태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쿼터 막판 들어 딘위디와 돈치치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주춤한 골든스테이트는 25-22로 1쿼터를 끝냈다.
기세를 탄 댈러스는 2쿼터 들어 브런슨과 딘위디가 번갈아 득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돈치치와 도리안-핀니 스미스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간격을 늘렸다.
끌려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중심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커리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골든스테이트는 48-4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돌입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위긴스가 활약하며 댈러스를 두들겼다. 외곽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댈러스는 골든스테이트를 좀처럼 따라잡지 못했고, 신이 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꾸준히 득점하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가 78-68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 돈치치가 빛난 댈러스가 다비스 베르탄스의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흔들리던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가 돈치치를 상대로 화끈한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처음에는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으나 골든스테이트의 챌린지 신청으로 판정이 바뀌면서 득점이 인정됐다.
이후 위긴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린 댈러스는 돈치치가 분전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딘위디의 3점슛으로 점수 차가 5점까지 줄어들었다.
흔들리던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의 외곽포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댈러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반격에 실패하며 힘이 빠졌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골든스테이트가 3차전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경기 최종 결과*
골든스테이트 109-100 댈러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58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