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팀을 구한 무명 선수의 버저비터…레이커스, 연장 끝에 뉴올리언즈 제압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연장 끝에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120-117로 이겼다.

3쿼터 한때 16점차까지 앞서갔던 레이커스는 이후 추격을 허용했고, 4쿼터에는 시소게임을 벌였다. 종료 7.8초를 남기고 108-111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레이커스의 맷 라이언이 4쿼터 종료 직전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팀을 구한 것은 맷 라이언이라는 무명의 선수였다. 드래프트 미지명 FA 출신인 그는 이날 단 5분 24초를 뛰는데 그쳤지만, 종료 직전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에서는 앤소니 데이비스가 4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CJ 맥컬럼이 4득점으로 분전한 뉴올리언즈를 3점차로 따돌렸다.

데이비스가 20득점 16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20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가 15득점 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로니 워커 4세는 2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 기록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러셀 웨스트브룩은 13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기록했다.

뉴올리언즈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27득점, 맥컬럼이 22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0&aid=000090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