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커리 ‘출전 제한’ 풀린다…주전 복귀 임박
스테픈 커리(3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주전 복귀가 임박했다.
‘디 애슬레틱’ 앤서니 슬래터 기자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커 감독이 공언했다. 커리 출전시간 제한이 풀릴 시기가 임박했다”면서 “이 말은 곧 그의 주전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커리는 지난달 중순 발 부상으로 일찌감치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3년 만에 오른 플레이오프(PO)에선 식스맨으로 나섰다. 덴버 너기츠와 PO 1라운드 첫 3경기에서 평균 25분 6초만 뛰었다. 컨디션을 조율했다.
손끝은 여전했다. 이 기간 평균 25.7점을 쓸어 담았다. 야투율 55%에 외곽슛 성공률도 40%를 웃돌았다. 팀 3연승에 크게 한몫했다.
4차전 역시 백업 멤버로 출장했다. 커리 대신 쭉 주전으로 나선 조던 풀이 이번에도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풀은 시리즈 첫 3경기 평균 28.7점을 몰아쳤다. ‘주전 커리’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풀이 야구 오프너 노릇을 충실히 맡아 승기를 쥐면 커 감독은 지체없이 승부수를 띄운다. 커리-클레이 톰슨-앤드루 위긴스-드레이먼드 그린 등 애초 주전 라인업을 기용해 승리를 매조짓는 흐름이다.
원정 4차전에선 난타전 끝에 121-126으로 패했다. 커리가 주전으로 돌아온 뒤에도 풀을 비롯한 백코트 진용의 컨디션 유지 여부가 PO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355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