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망주’ 호평에 웃은 웸반야마… “우승할 준비하세요”
웸반야마가 샌안토니오와 가까워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는 2023 NBA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식이 진행됐다.
화제를 모은 로터리 추첨식에서 활짝 웃은 팀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14.0%의 1순위 확률을 가지고 있던 샌안토니오는 샬럿, 포틀랜드 등을 제치고 전체 1순위를 확보했다.
‘외계인’으로 불리는 프랑스 국적의 초특급 유망주 빅터 웸반야마가 참가하기 때문에 이번 1순위 지명은 평소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 224cm의 신장에 큰 키가 믿기지 않는 드리블 능력, 스피드, 슈팅력을 겸비한 웸반야마는 일찌감치 1순위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 웸반야마.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NBA 드래프트에 나왔던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아마도 팀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망주일 것”이라며 그를 극찬했다. 이 말을 들은 웸반야마는 쑥스러운 듯 미소를 보이며 고개를 저었다.
갑자기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웸반야마 지명이 매우 유력한 샌안토니오. 그들은 이미 프랑스 국적의 선수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 바 있다. 구단 영구결번 선수인 토니 파커와 다재다능 플레이어 보리스 디아우가 샌안토니오를 거쳤다.
우선 웸반야마는 1순위가 샌안토니오로 확정되자 “내 심장은 빠르게 뛰고 있다. 남은 인생에 기억에 남을 특별한 순간”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토니 파커와 보리스 디아우 덕분에 프랑스와 샌안토니오 사이에는 특별함이 있다. 프랑스 전체가 샌안토니오의 1순위 지명을 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샌안토니오에 뽑혔던 1순위 빅맨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은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이끈 바 있다. 웸반야마의 목표도 당연히 1순위 지명에 머무는 것이 아닌 최고의 선수가 되면서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웸반야마는 “가능한 빨리 우승 반지를 따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니까 다들 준비하시길 바란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68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