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사슴 잡는 곰’ 멤피스, 모란트 결장에도 밀워키에 25점 차 대승

멤피스가 밀워키를 제압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27-102로 이겼다.

멤피스는 에이스 자 모란트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4연승을 질주했다. 디앤써니 멜튼이 24점, 데스먼드 베인이 20점, 딜런 브룩스가 19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3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타이어스 존스의 활약도 빛났다.

즈루 할러데이가 결장한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완패를 당했다.

1쿼터 초반 멤피스는 브룩스와 베인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았다. 밀워키도 브룩 로페즈의 연속 3점슛으로 응수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혼전 속 밀워키가 크리스 미들턴과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멜튼을 앞세워 리드를 뺏은 멤피스는 32-2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시작되자 멤피스는 베인과 자렌 잭슨 주니어가 번갈아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멤피스는 존스와 자이어 윌리엄스가 외곽포를 가동하며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도망갔다. 멜튼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멤피스는 59-46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밀워키가 아데토쿤보의 맹활약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멤피스는 브룩스와 존스가 나서서 리드 폭을 유지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3쿼터에만 18점을 몰아쳤으나 전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오히려 멜튼이 3점슛 4방을 터트린 멤피스가 점수 간격을 늘려나갔다. 그렇게 멤피스가 98-79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 접어든 멤피스는 베인이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멤피스의 벤치 유닛들도 힘을 보태며 쉽게 양상이 변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결국 밀워키는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경기 최종 결과*
멤피스 127-102 밀워키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멤피스 

디앤써니 멜튼 24점 3스틸
데스먼드 베인 20점 5어시스트
타이어스 존스 13점 10어시스트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30점 10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 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98&aid=0000056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