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셀틱 복귀설에 현지 팬들 반응은 ‘냉담’…”노 땡큐”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셀틱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셀틱 팬들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셀틱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매체 ‘리드셀틱’은 25일(한국시간) “셀틱은 미드필더 기성용과 연결되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기성용의 능력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성용에게 셀틱은 자신을 키워준 구단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던 스완지 시티에서 전성기를 누리기 전 셀틱에서 급성장을 이뤄냈다. 당시 기성용은 ‘기라드’로 불리며 87경기 11골을 터뜨렸다.
그랬던 기성용이 셀틱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영국의 복수 매체는 “셀틱을 지휘하고 있는 닐 레논 감독이 기성용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셀틱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리드 셀틱’은 SNS를 통해 “레논이 빅토르 완야마(토트넘 홋스퍼)와 계약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내년 1월 기성용과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좋은 선택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팬들은 “크게 의미가 없다”, “그렇지 않다”, “사양한다”라며 크게 반가워하지 않았다.
‘리드셀틱’ 역시 기성용의 기량이 크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이 쓸모 있는 자원이라고 증명할 수도 있겠지만 기성용은 올 시즌 뉴캐슬에서 선택받지 못했다. 셀틱은 완야마의 임대 이적이나 더 젊은 자원을 노리는 것이 낫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