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뉴캐슬 데뷔전…팀은 첼시에 패배


기성용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 후 처음 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첼시전에 선발 출격했다.

기성용이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EPL 경기를 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성용은 지난 여름 스완지시티를 떠나 뉴캐슬로 이적했다. 1,2라운드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주로 수비에 치중하면서 상대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비교적 큰 실수없이 새 팀 데뷔전을 마쳤다.

팀은 첼시에 1-2로 패했다. 뉴캐슬의 수비 전술을 깨뜨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첼시는 후반 31분 에당 아자르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다.

움츠리고만 있던 뉴캐슬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38분 호세루가 헤딩슛으로 1-1을 만들었다. 첼시 선수들은 이 과정에서 크로스를 올린 디안드레 예들린이 팔꿈치로 반칙을 가했다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대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자책골로 갈렸다. 첼시 마르코스 알론소의 슛을 예들린이 걷어내려다가 자신의 골문에 차넣었다.

뉴캐슬은 1무2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첼시는 3연승으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