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언론 “포그바, 끝내 맨유 재계약 거절…레알로 떠난다”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할 생각이다. 맨유를 떠난다면,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6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포그바는 올여름 맨유를 떠나 레알 이적을 원한다. 포그바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도 이미 새로운 클럽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 핵심 미드필더로 활력을 불어 넣었고,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주제 무리뉴 시절을 지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 이적설이 줄어들었지만 안심할 수 없다.
레알이 포그바를 주시하고 있다. 포그바는 과거에도 레알과 꾸준히 연결됐다. 맨유 이적설 당시 레알이 포그바 영입을 문의했지만 비싼 이적료로 성사되지 않았다. 최근 지단 감독이 레알에 돌아오자, 다시 레알 이적설이 피어 오른다.
영국 현지에서도 스페인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포그바가 맨유와 작별을 결심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포그바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