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집중조명 “손흥민 AG 출전, 병역 면제 마지막 기회”
일본 언론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에 주목했다. 병역 면제 마지막 기회라며 김학범호의 금메달 여부에 관심을 가졌다.
김학범 감독의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소집됐다. 손흥민은 와일드카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김학범호가 금메달을 딴다면 숙제였던 병역 면제에 성공한다.
해외 언론도 김학범호 금메달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에 이어 일본도 관련 사항을 집중 조명했다. 14일 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킹’은 “병역 면제 마지막 기회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만 28세 전까지 21개월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축구 선수의 경우 올림픽에서 3위 이상의 성적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병역 혜택이 부여된다. 현재 26세 손흥민에게 아시안게임이 마지막 병역 면제 기회다.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가 아닌 만큼, 의무 차출 조항이 없었지만 토트넘이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손흥민의 각오도 남달랐다. 인도네시아 반둥에 도착한 손흥민은 “우리의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결승까지 갈 길이 멀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은 만큼, 여기에서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다른 아시아 팀에 질 수도 있다. 항상 집중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굳게 다짐했다.